문경시는 10월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사이프러스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며 국제화도시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이프러스시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부자도시인 오렌지카운티 북부에 위치한 인구 5만여 명의 도시로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의 고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옥스퍼드 아카데미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치안이 좋고 깨끗해 전체 인구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2%에 이를 정도로 한인 주거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체결식에는 문경시 공무원과 미국 오렌지카운티 공무원 및 LA한인상공회의소 측이 참석한 가운데 고윤환 문경시장과 미셸스틸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위원장이 자매결연 체결 의향서에 서명했다.
미셸 스틸 제2지구 위원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 의향서 체결에 따라 문경시와 사이프러스시가 경제․교육․문화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민간차원을 포함한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빠른 시일 내 두 도시의 자매결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류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경시 농․특산품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활기 넘치는 일등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