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절반만 독감 예방접종 완료, 11월까지는 완료해야

2018-10-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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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준 만 65세 이상은 76.8% 완료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


질병관리본부가 24일 17시 기준으로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명 중 52.6%, 만 65세 이상 759만명 중 76.8%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질본 조사 결과, 어린이 접종률은 생후 6~35개월 68.8%, 생후 36~59개월 57.8%, 생후 60~83개월 54.1%, 7~9세 49.8%, 10~12세 39.5%로 연령이 높을수록 접종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늦어도 11월 접종률을 80%까지 올리기 위해 집중 접종주간 이후에도 교육부와 함께 가정통신문 발송과 문자 공지 등을 통해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접종 어린이는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는 또래 아이들과 교류가 많아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전국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불가피하게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니 방문 전 관할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와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해 당일접종이 가능한 보건소, 의료기관을 안내받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후 접종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작년에 이어 75세 이상과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일정 분산과 위탁의료기관 증가(1만8521개소→1만9040개소) 등으로 23일 기준 접종률이 76.8%을 달성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다.

공인식 질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올해 확대된 학교, 또래 활동으로 인플루엔자 발생·전파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겨울철 건강보호를 위해 11월까지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보호자, 학교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함께 생활하는 친구, 가족으로의 유행 확산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기간 내 접종을 완료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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