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 나온다

2018-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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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더민주, 국회 의원회관서 협의회 열고 비리 근절 대책 논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제1차 정기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학부모들의 공분을 일으켰던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고 유치원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을 논의한 뒤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국공립유치원이 쓰고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 적용하는 등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과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이 간판을 바꿔 달고 개원하는 것을 막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치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표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회의는 유아교육의 백년대계를 다시 짜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유치원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유치원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한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당정 협의회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사립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박용진 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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