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핵심 3사, 내년 CES에 공동부스…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밝힌다

2018-10-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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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美 최대 IT전시회에 SK 핵심계열 3사 참여

- SK하이닉스·SK이노·SKT, 공동부스 마련...그룹 '모빌리티 사업' 청사진 제시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SK그룹 핵심 3사가 내년 CES에서 처음 참석한다.

18일 SK에 따르면 그룹 핵심 계열 3사인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한다. 3사는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 청사진 공개에 나선다.
SK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관련 기술을 전시하는 '노스홀'에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빌리티는 최 회장의 5대 중점 육성 분야 가운데 하나다. 최 회장은 올초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앞으로 3년 간 △반도체·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중점 육성 분야에 8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향후 3년간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거 참가 경험이 있는 SK텔레콤은 5세대(5G) 통신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그룹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5세대 통신과 사물인터넷이 결합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에 최초 참가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역시 각 사의 주력 사업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기반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나 반도체가 들어가는 전장 고객사 확대 차원에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 관계자는 "3개 주력 계열사가 함께 내년 CES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전시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 청사진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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