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제외 여야, 정개특위 명단 제출…선거제 개편 난항 예고

2018-10-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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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선거제도 개혁 촉구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들이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6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8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을 위원 정수로 하는 내용의 정개특위 구성안에 합의했다.
민주당에선 간사인 김종민 의원을 포함해 원혜영·박병석·김상희·박완주·기동민·이철희·최인호 의원이 정개특위에 합류한다. 바른미래당에선 김성식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동철 의원이 참여한다.

민주평화당에선 천정배 의원이, 정의당에선 심상정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심 의원은 지난 원 구성 합의에 따라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에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최근 조직강화특별위원으로 합류한 전원책 변호사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는 등 선거제도 개편에 미온적이다. 애초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는 17일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윤리특위, 남북경제협력특위, 에너지특위, 사법개혁특위, 4차산업특위 등 비상설 특위 명단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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