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 중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당원들이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진입했다. 김 대표와 당원들은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예정에 없이 서울시청을 찾은 김 원내대표는 시청 로비로 들어가려다 현장을 통제하는 시청 관계자들과 대치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 소속 행안위원들과 "청년일자리 도둑질 서울시, 고용세습 엄중수사 촉구" 등 구호를 외쳤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뒷 구석에서 정규직 나눠먹기 고용세습에 혈안이 된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또 "이 시간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꿈의 직장을 꿈꾸며 쪽방에서 밤샘 공부 중인데 그런 청년의 일자리를 이렇게 도둑질해도 되느냐"며 거듭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