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동시대 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전시로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 등 32개국 135명의 작가들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스트루트, 올리보 바르비에리, 에드워드 버틴스키, 왕칭송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KDK(김도균), 김태동, 노상익, 노순택, 정연두, 조춘만, 최원준, 한성필 등 국내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전시는 1990년대 초부터 25년간 형성되어 온 지구의 문명을 조망한다.
특히 개인성을 강조하는 우리 시대에 가려진 '집단적인'행동과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
전시를 공동 기획한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동시대 문명을 보여주는 자리이자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울렌스 현대미술센터(2019년 3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2020년 9월),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립문명박물관(2021년 1월) 등 10여개 미술관에서 순회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