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 전국에 8600여명

2018-10-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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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경욱의원실]


전국에 집을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 수가 869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국에 집을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총 8691명으로 전체 임대사업자의 2.5%를 넘었다.
집을 20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의 절반은 수도권 거주자로 서울 거주 2251명, 경기 거주 2062명으로 파악됐다. 부산 거주 1508명, 광주 거주 414명, 충남 거주 315명이 뒤를 이었다.

집을 3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는 9만999명으로 전체 임대사업자의 26.6%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였다. 서울 거주가 3만4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거주는 2만3688명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부산 거주 7194명, 인천 거주 3302명, 충남 거주 3051명 순으로 많았다.

각 시도별 임대사업자 가운데 집을 3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의 비율을 따져보면, 제주도가 41.2%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임대사업자 3231명 중 1330명이 집을 3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 전북 36.2%(5075명 중 1838명), 충남 35.3%(8647명 중 3051명), 광주 31.6%(7216명 중 2278명), 부산 31.5%(2만2825명 중 7194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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