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행진에 2260선 후퇴

2018-10-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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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금리 등의 영향으로 닷새째 하락한 5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행진에 2260선까지 후퇴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6.97포인트(0.31%) 내린 2267.52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8월 20일(2247.88)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각각 330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2억원, 11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동일한 4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3%), 포스코(1.64%), 삼성물산(0.40%), KB금융(0.18%), 네이버(1.29%)는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52%), 삼성바이오로직스(-3.42%), 삼성전자우(-1.64%)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0%), 의약품(-2.20%), 건설(-1.92%), 전기·전자(-0.17%)가 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0.61%), 운수창고(0.53%), 기계(0.33%)는 오름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5.30포인트(1.94%) 하락한 773.70으로 마무리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5억원, 7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23% 상승했다. 이외에 신라젠(-7.35%), CJ ENM(-2.53%), 에이치엘비(-6.42%), 포스코켐텍(-7.44%), 바이로메드(-4.70%), 스튜디오드래곤(-1.63%)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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