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수송관의 효율적인 실증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를 올해 안에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사 미래개발원 내에 건립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열수송관 수명평가 등을 해외에 의뢰하고 있으나, 차후 자체 성능시험을 통해 충분한 시험데이터 확보 및 상태진단 신뢰성 향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중소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열수송관망 효율화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공사에 따르면 중소사업자의 경우 누적된 경영악화로 투자여력 및 자체기술 수행여력이 충분치 못한 가운데, 효율화 제약은 난방공급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열수송관망 해석기술 무상지원'으로 열수송관망 운영방안 효율화를 통해 중소사업자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3개 기술공유과정을 운영 중으로, 올해는 22개사가 열수송 및 고객기술 등을 공유햇다.
공사 관계자는 "집단에너지를 선도하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한 상생과 협력을 산업 내에서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