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초등학교서 6학년생 숨진 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2018-10-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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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서 '심정 글도 발견'

[사진=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에서 6학년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일 오후 8시 30분쯤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재학생 A양(12)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응급조치를 한 뒤 서울 마포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양은 끝내 숨을 거뒀다. 사건 현장에서는 죽음을 암시하는 심정이 담긴 글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서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에 관한 내용은 전혀 없었으며, 타살 혐의점도 없다"고 밝혔다.

헌편, 네티즌들은 "죽음을 택할수 밖에 없던 이유는 모르겠으나. 다음엔 행복만알고 생명가득히 태어나라" "고작 열두살 아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슬프다" "부모는 어찌 살아가나"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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