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여전히 그리운 그녀" 故 최진실, 오늘(2일) 10주기…가족·지인 등 참여 추도식

2018-10-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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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최진실]


수많은 이들이 사랑했던 배우, 故 최진실의 10주기가 됐다.

지난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 故 최진실은 1998년 스무살의 나이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로 히트를 친 CF를 통해 주목 받았다. 이후 같은 해 MBC 특채 탤런트로 합격하며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하며 단숨에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다.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등의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그는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0년, 당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던 다섯 살 연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고인은 결혼 3년 9개월만인 지난 2004년 9월, 조성민과 이혼했다. 조성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등 불화로 인해 이혼 전부터 1년 이상 별거 생활을 해오던 중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가정생활은 힘들었지만 고인은 배우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2005년 드라마 ‘장미빛 인생’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화려하게 복귀하며 시청자들을 울린 절절한 연기로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후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서도 최진실 이름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그는 배우 故 안재환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루머로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다가 결국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남동생인 가수 겸 배우 최진영도 2010년 3월 29일, 생을 마감했으며, 전남편인 조성민 역시 2013년 1월 6일 스스로 생을 등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현재 최진실의 두 자녀는 생전 그와 절친했던 이영자, 홍진경 등과 끈끈한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들의 양육은 그의 모친이 하고 있다.

그가 떠난지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가족들과 친지, 지인들이 모여 오늘(2일) 오전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여하며 고인을 기린다. 故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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