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방향을 틀었다.
2일 새벽 3시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1530㎞ 부근 해상을 지났다. 당초 태풍 콩레이는 오늘(2일) 괌 부근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부근으로 북상할 예정이었다.
앞서 1일 기상청 관계자는 "오키나와 주변을 통과한 뒤 어디로 나아갈지 판단하기 너무 이르다. 중국, 한국, 일본으로 향하는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하다"고 예상한 바 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괌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