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의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식 발행 규모는 1495억원으로 전월 대비 82.2% 축소했다.
금감원은 "IPO가 코스닥 중·소형주 위주로 이루어진 데다, 반기보고서 제출 시기 및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쳤다"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13조3079억원으로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
회사채 가운데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조83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1% 줄어들었다. 금융채도 10조490억원으로 4.9% 축소됐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229억원으로 같은 기간 53.9% 증가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도 471조7989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8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133조4031억원으로 같은 기간 5.9% 감소했다.
CP는 29조3153억원으로 10.1% 줄었다. 전자단기사채도 104조860억원으로 4.7% 감소했다.
지난달 말 현재 발행 잔액은 CP가 150조8765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0.7% 증가했고, 전자단기사채는 44조1041억원으로 1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