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를 맞는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는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전, 공연・전시 및 체험행사를 성대하게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선정돼 전국관광축제화를 목표로 축제의 스토리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부대행사로 축제 전날인 5일(금) 오후 7시부터 문화공원 일대에서 ‘2018 뜻 밖의 밤마실’ 행사를 진행해 길거리공연과 플리마켓, 경관조명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할 예정이다.
또한 고대 능허대에서 중국 대륙으로 향했던 백제 사신단을 재현한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오후 1시부터 청학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옥련시장과 능허대공원 등 연수구 일대를 행진해 문화공원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23회 연수구 구민의 날 기념식이 끝나면 능허대문화축제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만경을 넘어 하늘을 오르다‘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궈줄 예정이다.
이튿날인 7일(일)에는 오후 1시부터 창작인형극을 시작으로 ’북콘서트‘, ’열린 국악 한마당‘ 창전통연희극 ’능허대 밖 인간들‘이 이어지며, 능허대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능허대먼우금당산제‘와 동대항 씨름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문화공원에서 주민참여를 위한 ’제15회 주민자치협의회 우리센터 자랑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능허대 캐릭터 인형 만들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플리마켓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문화공원에서 연수구립공공도서관 5개관이 참여하는 ’함께 여는 책축제‘도 개최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제9회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는 고대 해양문화강국 백제의 해상관문으로서 능허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축제“라며, “지역정체성 확립과 주민화합의 장이 될 연수 능허대문화축제를 전국민을 끌어들이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