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2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고된 수준의 관세 부과로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되며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선호(리스크온)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분쟁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하며 어떠한 일방주의도 가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며 한 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개장과 동시에 아래로 방향을 잡은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2시 이후 낙폭을 키웠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308.46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