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본격적인 평화철도시대 KTX광명역이 출발역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대해 “4.27 판문점 선언보다 진전된 두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을 환영하며, 본격적 평화철도시대의 시작이 한반도의 중심인 KTX광명역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철도 연결이 가시화되면서 KTX광명역이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KTX광명역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역사이며,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한반도를 관통하는 열차의 출발역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라는 시대의식에 공감하고, 평화‧공동 번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철도뿐 아니라 민간 협력에서도 광명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취임한 박 시장은 후보시절부터 광명시가 추진해온 KTX광명역의 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는 강한 뜻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