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연이은 리콜사태…중국에서도 냉난방장치 결함 발생

2018-09-18 08:32
  • 글자크기 설정

중국 당국 결함 발생한 3시리즈 13만9000대 리콜 결정

BMW 브릴리언스, 리콜 대상 차량 점검 후 부품 무상교체

[바이자하오 캡쳐]


한국에서 연이은 차량 화재 사고로 논란이 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중국에서는 냉난방장치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BMW 3시리즈 차량 13만9000대 이상에 대해 11월 9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05년 5월에서 2011년 7월 사이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 8만9309대와 2005년 1월부터 2011년 7월 사이 제조돼 수입된 차량 5만143대다.

아직 화재 등의 큰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이지만 중국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결정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냉난방장치에서 공기를 붙어내는 부품의 한 부분이 마모돼 공기 저항이 커지고, 이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BMW의 중국 합작법인 BMW블릴리언스는 리콜 대상 차량을 점검한 후 결함이 있는 부품을 무상교체 할 예정이다.

앞서 BMW 차량은 지난 8월 이후 한국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일본과 유럽에서도 부품 결함으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