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로열 퀸즈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오스트렐리아 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 달러) 1라운드 파3 11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이 홀의 전장은 178야드(162m)였다. 티잉 구역에 오른 김민규는 8번 아이언으로 스윙했다. 그린에 떨어진 공은 홀로 구르더니 들어갔다.
이는 2025시즌 DP 월드 투어에서 나온 첫 홀인원이자, 김민규가 DP 월드 투어에서 기록한 첫 홀인원이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PGA 투어 시즌 종료 후 DP 월드 투어에 진출한 상황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위는 DP 월드 투어 17번 카테고리를 받는다. 장유빈이 미국에 집중하는 관계로 김민규가 차순위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