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약국 19곳 추석 연휴에도 문 연다'

2018-09-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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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활 밀접 분야 전 행정력 집중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추석 연휴기간인 22~26일까지 약국 19곳의 문을 매일 연다.

수정지역 6곳, 중원지역 6곳, 분당지역 7곳 약국이 해당하며, 운영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시민이 응급약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기로 성남시약사회와 협의했다.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마이팜 약국은 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해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연휴 5일간 성남시는 보건의료, 재난재해, 도로, 청소 등 6개 분야, 23개 대책반의 상황 근무자 669명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선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한다. 해당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이다.

비상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명단은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다중이용시설 44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도로 대책반은 도로시설물, 노면, 침하 부분,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살피고, 파손 시 긴급 복구해 도로 안전을 지킨다.

이 외에도 청소 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를 편성해 주요 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연휴기간 주택가 쓰레기 수거일은 9월 22일과 25일이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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