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오는 21일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동수당을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월 20일부터 시작된 아동수당 사전신청·접수 결과, 해외체류중이거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가정을 제외하고 전체 아동의 97%가 넘는 26,742명이 신청했다. 또 소득·재산조사를 완료한 22,000여명(신청자 중 80%에 해당)에게 9월 아동수당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동수당은 신청한 대상자에 한해서 지급되며 신청한 달부터 지급이 가능하나, 소득·재산 조사기간이 소요되므로 8월 중순 이후 신청자는 9월분 아동수당을 10월에 10월분과 함께 지급 받을 수 있다.
시는 9월 최대한 많은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고자 양 구청(상록, 단원) 주민복지과 통합조사팀에서 소득·재산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동에서는 미신청자 가구에 개별적으로 우편, 문자, 전화 등을 통해 신청을 독려 하는 등 누락 없이 지급대상 모두 신청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9월말까지 신청해야 9월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서둘러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