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lil)은 국내 대표 담배회사 KT&G가 수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11월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다. 릴은 기다릴 필요 없이 연속해서 흡연을 할 수 있고 손에 쥐기 쉽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일체형 구조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청소가 간편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릴은 출시 약 8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80만대를 돌파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릴은 브랜드 슬로건인 ‘a little is a lot’의 약어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단순함이야말로 최상의 정교함이다’라는 철학을 반영했다. 단순화 철학은 제품 설계 전반에 적용됐다.
KT&G는 또 전담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지난 7월 전국 유통망 구축을 완료한 릴은 제품 설계부터 브랜딩까지 세심한 기획과 관리를 통해 탄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