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확진..방역활동 강화

2018-09-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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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를 확진함에 따라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만안·동안 보건소 2개 반으로 총 6명의 방역기동반과 각 동 새마을방역단을 구성했다.
방역단은 친환경 모기유충구제와 숲, 하천지역 연무소독, 모기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지도에 근거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또 매주 산 입구에 설치된 해충기피제함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등산 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일본뇌염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달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을 매개하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 없애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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