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위에 이름을 올린 미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케샤가 한국에 온다.
최근 공연기획사 측에 따르면 케샤는 9월 14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케샤 레인보우 투어 인 코리아 2018’을 개최한다.
케샤의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1년 3월 29일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로 서울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당시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해외 스타들의 내한이 줄줄이 취소된 바 있다. 이후 7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것이다.
2009년 데뷔한 케샤는 ‘틱 톡(Tik Tok)’ ‘테이크 잇 오프(Take it Off)’ ‘블라 블라 블라(Blah Blah Blah)’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새로운 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자신의 전 음악 프로듀서인 닥터 루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내며 법정 다툼이 이어지며 2012년 이후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다. 소송은 끝내 패소했다.
이에 미국 팝계에서는 ‘케샤를 구하라’는 운동이 전개 되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 1월 그래미어워즈에서 그는 힘든 과거를 딛고 일어서겠다는 다짐을 담은 발라드곡 ‘프레잉(Praying)’을 부르며 복귀했다. 공연은 19세 이상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