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을 ‘자기자랑이 심한 노래’로 폄하했던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트위터에 “그 치티치티 뱅뱅이란 노래는 내가 오랫동안 들어온 곡 중 가장 자기자랑 심한 가사다”라고 말했다. 또 트위터에서 공통사를 얘기할 때 쓰는 해쉬태그에는 “#뭐 다른 거에 대해 지껄일 수는 없나”, “#(노래내용이)다 똑같다”는 말을 달아 놨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 중 케이티 페리를 모르는 이들은 “미국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다한) 가수가 이효리를 조롱한다”며 비난했지만, 팝에 관심이 많은 팬들은 “케이티 페리가 이효리를 안다는 게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케이티 페리는 다른 팝스타들에 비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빌보드 차트 및 미국 내 인지도로 봤을 때 레이디 가가, 케샤, 리한나 등의 빌보드 톱 여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