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들과 함께 하는 ‘인하 공학페스티벌’

2018-09-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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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이틀 간 인하대 60주년기념관 곳곳에서 열려

다양한 공학 경진대회를 한 자리에 모아 공학도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6회 인하 공학페스티벌이 열린다.

인하대는 공과대학과 공학교육혁신센터, I-GPS(INHA Group for Problem Solving)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하 공학페스티벌이 오는 6~7일 이틀 간 인하대 60주년기념관 곳곳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종합설계 경진대회’ 등 네 개 경진대회와 ‘인하 융합 콜로키엄’ 등 공과대학과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인천 지역 고교생 초청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공대 학생 300여 명과 교수 30여 명이 함께 한다.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미래신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나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참가자를 모집해 모두 3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프로그래밍 대회는 ‘가치 있는 상업성 프로그램 창조 및 간접적인 실무경험 제공’을 주제로 한다. 각 경진대회 참가 작품은 페스티벌 기간 60주년기념관 로비에 전시된다.

이어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는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학생들도 함께 한다. ‘학생 스스로 디자인하는 커리어’를 주제로 자아 탐색, 학업 성과, 비교과활동 자료를 모아 바인더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역대 수상작 등 10여점은 60주년기념관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학도들과 함께 하는 ‘인하 공학페스티벌’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지난 5월 공학설계 프로젝트 공모전에 당선된 15개 팀, 150여명이 수개월 간 만든 설계 작품을 전시한다. ‘3D프린터와 MCU를 활용한 근전의수’ 등 시제품 여러 점이 60주년기념관 로비에 전시된다.

I-GPS사업단은 참여기업설명회를 여는 한편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 실전문제 연구 중간성과 발표회를 갖는다.

행사 이튿날에는 ‘통섭적 삶의 권유’를 주제로 제 19회 융합 콜로키엄을 연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맡은 이번 강연에는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인하사대부고와 정석항공과학고 등 인천 지역 고교생들을 초청해 캠퍼스와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한다. 특히 인하사대부고 전산부와 물리부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시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정석항공과학고 무인항공연구반 ‘비상’은 직접 만든 무인항공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탁용석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공과대학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비전과 창의를 앞세운 공학교육 성과를 지역 고교와 공유하면서 공학 페스티벌이 지역사회에서 대학이 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 사업을 맡아 7년 째 운영하고 있다. 또 I-GPS사업단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지원사업을 맡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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