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잠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8.8.27 jjaeck9@yna.co.kr/2018-08-27 11:41:3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회 운영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운영위는 당초 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보고서 채택 논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 이견 탓에 보고서 채택을 미뤘다.
여야 운영위원들은 이날도 최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30분 넘게 찬반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적격 의견을 밝히며 보고서 채택을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며 보고서 채택에 반대했다.
다만, 운영위는 보고서 종합의견란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나란히 기재하면서 ‘후보자는 향후 국가인권위원장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해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