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올해 6월 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 잔액은 147조733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6조3180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비은행 기업대출 증가액은 사상 최대인 지난해 기록(16조3948억원)에 육박했다.
상반기 비은행 기업대출 증가는 2014년 2조6388억원, 2015년 4조9389억원, 2016년 8조8172억원으로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실제 최근 증가하는 비은행 기업대출의 상당 부분은 개인사업자가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비은행 기업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은 2016년 말 24.4%에서 작년 3분기 말 27.5%로 3.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