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천안·아산·세종·당진지역 사고다발 교차로 또는 상습위반 교차로에서 캠코더를 활용한 신호위반,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에 대해 캠코더 영상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신호위반 교통사고는 346건으로 충남세종 전 지역 신호위반 사고 중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 내 교통사고도 1075건으로 56%, 교차로 통행방법위반 사고도 178건으로 44%,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사고도 135건으로 62%를 차지하는 등 이들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도내 교차로 교통사고의 50% 이상이 4개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교차로는 사고위험이 높고 출퇴근시간 대에는 지체, 정체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 예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단속을 하게 됐다”면서 “운전자들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는 교통신호와 지정된 차선을 준수해서 서행운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