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중소기업 수출성공패키지 하반기 사업에 지역 48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은 수출에 필요한 현지 시장조사,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3000만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하는 사업으로 광주‧전남 40개, 제주 8개 업체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30개사는 1950만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기업 중 내수에 머물던 22사는 사업 참여로 첫 수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광주 평동공단에 있는 산업기계 제조업체인 세림테크㈜는 이 사업으로 동남아 지역에 230만불 수출에 성공했다. 전남 장흥의 조미김 제조업체인 대륙식품㈜은 지난해 중국 등에 276만불 수출을 기록하고, 올해는 대만, 러시아 바이어와 수출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형 청장은 "수출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