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SK텔레콤과 관광지 와이파이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공 와이파이 구축 공모에서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과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선정된 관광지와 전시관, 여객터미널까지 모두 138곳에서 연말까지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장비 유지관리를 맡는다.
사업비는 국비 4억3000만원과 지방비 13억5800만원, SK텔레콤 부담 17억8800만원 등 총 36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지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 관광정보 검색, 길 찾기 및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용 등 확대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선데다 전남은 2017년 관광지 호감도 2위와 여름휴가지 종합 만족도 3위를 차지했다"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게 정보통신 기반시설 구축에 힘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