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금오도 등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여수에서 섬과 마이스(MICE) 연계를 논의하는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이 개최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은 내달 5일부터 사흘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포럼은 크게 '섬 관광 정책과 방향', '섬 관광 트렌드', '국내외 섬 관광 사례'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의 저자 아베 히로시 ㈜메구리노와 대표는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섬 관광', 썬리 운 싱가포르 관광청 소장은 '싱가포르의 개발사례', 강봉룡 (사)도서문화연구원장은 '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6차 산업과 섬 생업관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섬 관광 전시회도 볼 수 있다. 각 지자체가 섬 소개 부스와 관광·MICE존을 운영한다. 마지막 날에는 금오도 비렁길 탐방 순서도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휴식을 중시하는 관광추세에 맞춰 섬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특화 MICE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00여 건의 MICE행사를 유치했고, 방문객은 43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