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은 12.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위로 새 지도부에 ‘막차’를 탔다.
사전에 이뤄진 권리당원 ARS 투표(40%), 국민(10%)·일반당원(5%) 여론조사에 이날 현장 대의원 투표(45%)가 더해지면서 승패가 갈렸다
부산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시험 합격 이후 사법연수원 노동법학회 회장을 거치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에서 시보 생활을 하며 그와 인연을 맺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도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대선 캠프에 참여하면서부터다.
2016년 총선에서 험지인 부산 연제구에서 장관 출신 재선의 김희정 새누리당 전 의원을 꺾어 화제를 모았다. 20대 국회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가난한 가정형편에 고모 집에서 자란 성장 배경, 고교시절 꼴찌 성적표에 직업반에서 미용기술을 배운 일화, 선친의 항암치료 병시중과 사법고시를 병행한 소위 ‘흙수저 스토리’로 유명하다.
여의도 입성 후 당 청년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거치면서 청년정치인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위 퇴직자 재취업,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강원랜드 채용비리 등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부인 김미라 씨와 1남 2녀.
△1977년 부산 출생(41) △부산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51회) △민주통합당 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 법률지원부단장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부산 연제구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정무위·교육위원 △제20대 국회의원(부산 연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