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태풍 '솔릭' 북상에 "공무원, 연가 적극 활용하라"

2018-08-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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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확보, 부모 불안 해소 필요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인명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태풍 '솔릭' 북상과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연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일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이 휴교, 휴원 등을 결정함에 따라 해당 자녀를 둔 정부부처·지자체 공직자·공공기관 종사자는 내일 하루 반가, 연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집에 홀로 남겨질 어린이의 안전확보 및 부모들의 불안 해소가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장관 및 행정안전부장관 등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기업 등 민간기관도 각기의 상황에 맞게 해당 근로자들의 반가, 연가 또는 유연근무를 실시하도록 권고하라"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목포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으로 특보는 점차 확대·강화 예정이며, 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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