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반도체 유리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원)의 R&D(연구·개발) 보조금을 받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R&D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 앱솔릭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는 빅테크 기업 등 30여개 파트너가 포함됐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속도가 40% 이상 빠르고 전력 소비량과 생산기간은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더 많은 반도체를 장착할 수 있다. 앱솔릭스는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최근 조지아주 코빙턴에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양산 공장을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