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레즈 유엔 총장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해야”

2018-08-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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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참여 등 규모 확대 희망

안토니오 구테레즈 유엔 사무총장 [유엔]

안토니오 구테레즈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정례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구테레즈 사무총장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하며 행사를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레즈 사무총장은 상봉 행사가 정기적으로 해외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사적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엔은 이번 금강산에서 열린 상봉 행사가 2015년 이후 3년만에 열린 행사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의 합의로 개최됐으며 합의문에서 두 정상은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이 없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또 두 정상이 합의문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이 없는 한반도를 목표로 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테레즈 총장은 신뢰와 믿음을 구축하기 위한 두 나라의 지속적인 노력과 조치를 환영한다며 다가오는 유엔 총회 기간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한 향후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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