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누구?

2018-08-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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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적극성 주문..."누구보다 차량 제일 잘 알아야"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이 최근 아주경제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우그룹 재직 시절부터 영업 사원으로 활동해 온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적극성을 주문한다. 
지난 4월 열렸던 이스즈 '엘프' 시승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민 사장은 자사 딜러사에 소속된 30여명의 전문 영업사원들에게 직접 차량을 체험해볼 것을 권했다.

그는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영업사원이 누구보다 차량을 제일 잘 알아야 한다”며 “직접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최대한 밟아보면 이스즈 엘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품 판매 일선에 선 영업사원들이 이스즈 엘프의 뛰어난 주행 안전성과 자동화 변속기의 편리함, 뛰어난 제동력 등을 직접 느껴 이를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민 사장의 생각이다.

이를 통해 민 사장은 향후 5년 안에 이스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그는 “이스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트럭 회사”라며 “1937년 설립된 이후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글로벌 스탠더드 브랜드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즈는 특히 뛰어난 내구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2016년 전 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스즈가 엘프로 진출한 국내 중형트럭 시장은 현재 현대차 마이티가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민 사장은 “엔진 성능, 안전성 등을 통해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스즈 트럭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마이티와 비교했을 때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 있게 출시하고자 했다”며 “상품성과 가격,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 30%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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