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2018부산비엔날레'..작품 참여자 모집

2018-08-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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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 신작 제작에 참여할 지원자 공개모집

민들의 목소리로 노래 제작, 기간 중 작품 설치 및 개막식 퍼포먼스 진행

[2018부산비엔날레 출품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최태만)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2018부산비엔날레' 출품 작가의 작품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전했다.

조직위는 "관람객은 단순한 문화 소비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며 "현대미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원들은 프랑스 출신의 작가 오귀스탱 모르(Augustin Maurs)의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I Have No Words)'에 참여해 1인당 약 3소절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단순하고 쉬운 구조로 만들어진 해당 곡은 기교와 실력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형태이다.

완성된 곡은 2018부산비엔날레 전시기간 동안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한, 참여자들은 오는 9월 8일에 개최될 개막식 무대에서 작가와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2018부산비엔날레'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등의 세부 사항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정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소정의 식비 및 교통지원비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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