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G, 아시안게임에서 기술력 뽐내

2018-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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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신사와 5G체험관 구축 및 협력 MoU 체결

이정길 삼성전자 네트워크 마케팅팀 상무(가운데 왼쪽)와 인드라 마디아나 텔콤셀 부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 첫번째)과 데니 세티아완 인니 통신정보부 전파국장 임석 하에 5G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개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의 5세대(5G) 이동통신을 경험할 수 있는 5G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5G체험관은 지난 11월 한-인도네시아(이하 인니)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인니 통신정보부, 통신사(KT, 텔콤셀) 등과 협력해 구축했다.
인니 통신정보부의 의견을 반영해 인니의 국민스포츠인 배드민턴과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농구 종목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가상현실(VR) 게임을 5G로 제공한다.

5G체험관을 방문한 인니 통신정보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태블릿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5G 도입을 통한 산업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5G체험센터에서 삼성전자가 인니 최대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콤셀과 5G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우리 첨단기술이 인니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향후에도 인니와 5G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신(新)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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