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17일부터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어린이집 종사자와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안심국가 사업은 ‘발병 전 선제적 관리’를 위해 2025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선진국 수준인 인구 10만 명당 12명 이하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집·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고등학교 1학년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검진은 어린이집과 병원급 의료기관 중 지난해 검진하지 않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잠복결핵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몸의 방어면역체계에 의해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흉부X선 검사에서도 정상이고 증상도 없으며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결핵을 감염시키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