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가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아 하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87% 내린 3780원을 기록해 하한가로 마감했다.
삼화전자는 전날(16일) 정정 공시를 통해 반기 검토 의견에서 △자산손상 △유형자산 재평가 및 투자부동산 분류 △이연법인세자산의 실현가능성 △연결 범위 등에 따라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화전자는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삼화전자에 반기 검토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하고 거래를 정지했다.
이는 삼화콘덴서 그룹 계열사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삼화콘덴서는 전 거래일 대비 4.27% 하락했고, 삼화전기 역시 3.1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