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다음달 15일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선정을 기념하는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를 대부도에서 개최한다. ‘해솔길 걷기’는 2016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만 16세 미만이면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야 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색소폰 연주와 청소년밴드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난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대부도를 노래하는’ 가수 서비아 씨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걷기 행사 진행 중 돌발경품을 증정한다. 무상으로 제공된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도 마련했다.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즙이나 포도를 시식할 수 있다. 에너지바와 스포츠 이온음료가 간식으로 제공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벼룩시장도 열릴 계획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선착순 2000명까지 기념품과 배번표가 지급되고 폭우 등 악천후가 아니면 비가 내려도 정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부해솔길은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로 뽑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 길이 74km,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는 대부해솔길은 방아머리 선착장을 시작으로 구봉도, 대부남동,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