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올해 2분기 전년대비 2.7% 늘어난 5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8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팬오션은 반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 67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2.7%, 당기순이익은 86.5%씩 각각 늘어났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20.0%, 영업이익 13.9%, 당기순이익 2.5%의 상승한 수치다.
팬오션의 2분기 실적은 주력화물인 벌크 부문에서 17.9%, 컨테이너 부문에서 17.3% 각각 매출이 늘어났고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66.7% 상승했다.
팬오션은 지속적인 BDI 시황 상승기조와 더불어 리스크 관리 및 선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기울여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예측 및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