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지난 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그룹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기준 최소타 우승 기록(17언더파 271타)을 세운 오지현은 약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오지현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오지현은 13일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0위에서 33위로 7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참가해 톱10(top10)에 10번 오르며 꾸준함을 보여줬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오지현은 시즌 상금 6억6643만원으로 ‘슈퍼 루키’ 최혜진을 제치고 상금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NEC 가루이자와 72에서 우승한 황아름은 지난주 132위에서 31계단이 오른 101위가 됐다.
지난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위 자리를 지켰고 유소연, 박인비, 박성현이 2,3,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