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날 특검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폭행당해 생긴 상처의 사진을 공개했다.
기 의원은 "병원에 갔다고 해서 놀라서 전화했더니 '제가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요. 액땜한 셈 치려고요'하는데 와락 눈물이 났다"며 "사진을 보니 더 화가 난다. 살이 패였다"고 적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새벽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와 관련해 특검의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김 지사를 폭행한 혐의로 천모(50)씨를 체포했다.
천 씨는 김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 등을 생중계한 적이 있는 유튜버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