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가족이 드디어 한국 여행에 적응했다. 거리응원부터 아쿠아리움까지 꽉 채운 한국여행기로 눈길을 모았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네팔 가족들의 두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첫째 날 밤 수잔은 하루종일 고생한 사촌형 어노즈를 위해 단둘이 밤외출에 나섰다. 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각, 아빠 어노즈와 수잔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인 독일과의 경기를 보러갔다. 붉은 악마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거리응원의 메카인 영동대로로 향했다.
내리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첫 거리 응원에 어노즈는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경기가 시작됐고, 현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어노즈는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면서 낯설지만 신나는 한국 응원문화에 흠뻑 취했다. 맨발투혼으로 붉은악마를 변신하는 등 한국인 패치 적응 완료된 모습이었다.
여행내내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린 어노즈는, 다음날 아침, 다시 가족들과 다음 여행계획을 짰다. 아빠를 중심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어노즈는 시간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어제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내리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첫 거리 응원에 어노즈는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경기가 시작됐고, 현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어노즈는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면서 낯설지만 신나는 한국 응원문화에 흠뻑 취했다. 맨발투혼으로 붉은악마를 변신하는 등 한국인 패치 적응 완료된 모습이었다.
여행내내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린 어노즈는, 다음날 아침, 다시 가족들과 다음 여행계획을 짰다. 아빠를 중심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어노즈는 시간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어제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둘째 날은 경동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 약재를 구경하던 가족들은 시장에 있던 식당에 들어가 백반을 주문했다. 맛이 보장된 시장내 백반집이었다. 하지만 메뉴판이 모두 한국어로 적혀있었다. 어노즈는 망설임없이 미리 외워뒀던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의외로 수원하게 주문을 해냈다. 알고보니 수잔을 통해 이미 김치찌개를 먹어본 어노즈였다. 이때, 식탁 가득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다. 시장 인심이 듬뿍 담긴 푸짐한 양이었다.
이어 메인 메뉴인 김치찌개와 고소한 생선구이, 그리고 돌솥밥까지 나왔다. 완벽한 한식 한 차림이었다.
집 주인은 네팔 가족들을 위해 돌솥밥 먹는 방법을 알려줬고,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눌은밥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줬다. 수잔은 "네팔도 누룽지는 있지만 눌은밥은 없다"면서 한국의 돌솥밥 문화가 가족들에게 생소할 것이라 했다. 찌개파 부녀와 생선파 부자로 나뉘어 먹방을 즐겼다.
집 주인은 네팔 가족들을 위해 돌솥밥 먹는 방법을 알려줬고,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눌은밥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줬다. 수잔은 "네팔도 누룽지는 있지만 눌은밥은 없다"면서 한국의 돌솥밥 문화가 가족들에게 생소할 것이라 했다. 찌개파 부녀와 생선파 부자로 나뉘어 먹방을 즐겼다.
다음 장소는 막내 숴염의 취향저격 장소였다. 창신동 장난감 거리를 찾은 숴염은 수많은 장난감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는 숴염이 고른 장난감이 아닌 퍼즐이나 교육용 장난감을 권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고 싶은 숴염과 달리 엄마아빠는 교육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을 사주고 싶었던 것. 결국 숴염은 원하던 장난감을 손에 넣고야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가족들은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아쿠아리움에서 커다란 수족관을 헤엄치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며 네팔 가족들은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숴염은 끝없이 질문세례를 퍼부우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어노즈와 리나 부부 역시 동심으로 돌아가 물고기의 향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딸 엘리자는 아빠 어노즈와 단둘이 쇼핑에 도전했다. 서먹한 부녀 사이에 대화 없이 침묵만 흘렀다. 그러나 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엘리자의 취향저격 선물을 사며 수줍은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네팔 가족들은 시장투어부터 쇼핑까지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며 즐거워했다. 첫날의 굴욕을 잊고, 가족맞춤 여행을 완벽하게 설계한 가장 어노즈였다. 아빠의 계획대로 척척 진행됐다. 기분 좋아진 가족들은 여행사진도 잊지 않았다. 이제야 여행 분위기가 나는 가족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