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 민간과 전문가가 참여해 스마트 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 뜻의 ‘리빙랩’은 ‘생활 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행복청은 세종시 1-4생활권 도담동 일대 203만3000㎡에 총 사업비 약 10억원을 투입해 국내 신도시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시민참여 기반의 개방형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실증된 서비스는 앞으로 조성될 국가시범지구인 세종시 5-1생활권 합강리 일대에 우선 적용하고 다른 도시로도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