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광명동굴 내 공기질이 매년 측정 결과 ‘적합' 기준 이내 판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내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자 매년 2회 국가 공인 측정업체들에 의뢰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오존, 라돈 등 10개 항목을 측정해 공개하고 있으며, 모든 항목의 측정 결과는 ‘적합’ 또는 ‘실내공기질 기준 이내로 양호함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재성 (사)실내라돈저감협회 회장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기준치 148Bq/㎥ 이하에 대해서는 ‘적정’한 수준으로 보는데, 광명동굴은 라돈 수치가 기준치보다 절반 이하로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권고기준에 따르면 지하역사, 역사 대합실, 도서관, 박물관, 대규모점포, 영화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148Bq/㎥ 이하이며 신축 공동주택은 200Bq/㎥ 이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라돈을 포함 공기질을 측정하고 광명동굴 갱도를 개방한 후 환기를 실시하는 등 광명동굴 내 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