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세를 보인 30대 여성 A씨가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대전시는 연합뉴스를 통해 "(A씨가)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격리치료 조치를 해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신종 호흡기 감염병이다. 최소 2일에서 최대 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만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도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18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38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