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청소년과 야마토시 청소년 간 연대의 장이 열렸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재)광명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한국 광명시-일본 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청소년국제교류는 국가 간 경제, 사회, 문화 등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세계화 사회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상호 배려와 수용의 경험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광명시 청소년 15명이 야마토시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 ‘광명시 - 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는 야마토시 청소년 11명이 광명시 청소년가정에서 3박 4일 간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생활을 경험한다. 이들은 광명동굴, 광명시청, 경복궁, 남산타워 등을 견학하고 한복입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 역사, 생활양식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국제교류의 첫 여정으로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 청소년 가족들의 환대 속에서 환영식이 진행됐다.
강희진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야마토시 히요시 국제친선협회장의 인사말, 한국·일본청소년 대표의 환영사, 일본 청소년들의 케이팝 공연, 한국 청소년들의 태권무 등 순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야마토시의 한 청소년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늘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오게되어 감격스럽다”며 “광명시 청소년들이 기쁘게 맞이해주니 행복하고,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으로 교감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